조정훈의 '한비어천가' "한동훈 보면, 586선배들에 쫄지 않는구나 생각"

최근 국민의힘에 합류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두고 "포커의 조커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조 의원은 3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여기도 넣고 저기도 넣고 종로도 출마하고 비례도 나가고 선대위원장도 하고 비대위원장도 하고, 별의별 옵션들이 다 나오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생각에 비대위원장은 아닌 것 같고, 들은 바로는 다음 주 개각에도 포함 안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듣기로는 지금까지 지내왔던 것 중에 자기가 마무리하고 싶은 일들, 특히 이민청 관련된 일들, 그다음에 '묻지마 범죄'에 관한 범죄들을 끝내고 싶어한다"며 "그래서 아마 다음 주 개각에는 포함 안 될 것 같다라는 게 제 이해"라고 설명했다.

그는 '586 청산론' 적임자로 한 장관을 꼽으며 "한동훈 장관을 보면서 아, 586 선배들한테 쫄지 않는구나. 꿀리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586 선배들이 다음 세대인 저희들을 보면서 '버릇 없다. 이해를 못하겠다' 그래서 붙인 게 X세대다. 얘네들은 해석이 안 된다 그거다. 그런데 한동훈 장관은 '해석이 안 되면 어때? 나는 나니까' 약간 그런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586을 두고 "박수 받을 때 나가시라 이렇게 1년을 외쳤는데 안 나가시더라"라며 "박수 받을 때 안 나가시면 이제는 집에 가게 해 드려야 되겠다. 그래서 저는 한동훈 장관같이 586 선배들에게 부채 의식이 없는 사람. 그리고 나의 삶이 586 선배들의 삶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사람들. 또 국민들이 그렇게 받아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국회를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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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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