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김 청년위원장은 3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천안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이 바뀐 것이 별로 없다는 지적을 많이 들었다”며 “도농복합지역인 천안을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현실에 맞는 정책과 상황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정책위부의장과 양승도 전 도지사 청년정책특별보좌관 경험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원이 어떻게 협업하는지에 따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지 보았다”며 “중앙정부의 예산을 치열하게 확보하고, 민생에 도움이 되는 법안을 꾸준히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저출생과 인구 고령화 문제, 사회 양극화와 균형발전 같은 시대적 과제에 미래를 살아갈 당사자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의 아픔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삶에 가까이 있는 지역의 새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 천안에서는 시대에 흐름이 맞는 젊고 참신하고,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정치혁신을 위해 눈치 보지 않는 진짜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용기 국회의원(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청년·대학생 위원장과 지역 당원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1978년 천안 입장에서 태어났고 입장초·입장중·천안공고, 수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특수법무학과 석사과정 중이다.
지난 대선 때 충남총괄특보단장으로 이재명 후보를 도왔고, 충남수영연맹 회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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