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기후위기 대응 포럼 참석 민간단체와 공동대응 제안

서남용 의장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위기 현명하게 해결하길 기대”

전북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자연환경을 합리적으로 보전하고 급변하는 지구위기에 대응하고자 열린 ‘2023 완주 기후위기 대응 평가포럼’에 참석해 민간단체와 공동 대응 등 적극적인 방안 마련에 동참하고 나섰다.

전라북도·완주지속발전가능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 적응을 위한 전략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지난 23일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 완주군의회에서는 서남용 의장과 심부건 의원, 김규성 의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으며 권요안 전라북도의원, 엄성복 완주지속발전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강소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문지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완주군의회

포럼에서는 발자제인 엄성복 완주지속발전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완주군 기후위기 대응 평가 평가지표 및 설문분석결과’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박일진 완주농어업회의소 정책실장의 ‘각 부분별 기후위기 대응방안’, 윤제경 전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의 ‘기후변화와 개인 ESG실현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 필요사안 및 추진전략에 대한 논의했다.

서남용 의장은 “우리 모두 연대의식을 갖고 평범한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작은 실천으로부터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위기를 현명하게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부건 의원은 “인구정책, 일자리정책, 복지정책, 보건정책, 에너지정책 등 일상과 관련된 모든 정책의 뿌리가 기후위기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기후위기 법제화와 의회 의원연구단체 및 특별위원회를 설치, 또한 시민사회와 함께 기후위기 예산감시 등 의회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심부건 의원은 지난해 ‘완주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와 ‘완주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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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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