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산단 가온셀-한국배달라이더협, 수소연료전지 오토바이 보급 협약

친환경 연료만 주입하면 ‘전기 충전이 필요 없는 전기이륜차’

전북과학산단에 위치한 가온셀이 지난 22일 사단법인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와 직접 메탄올 수소연료전지(DMFC)를 부착한 이륜차(오토바이) 보급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온셀(사장 윤경용)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사단법인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강창헌 회장과 양측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친환경 청정사회 구현을 위한 기후환경 에너지 대응 △친환경 에너지 이륜차 보급 협력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 발전 도모 등이다.

▲ⓒ가온셀

가온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원동기 이륜차인 오토바이는 배달 라이더의 숫자가 250만에 이르고 있다. 이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적게는 80배, 많게는 150배 이상으로 배기가스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전기 이륜차는 구매보조금이 설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충/방전 문제와 턱없이 짧은 주행거리 그리고 언덕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에 부응하지 못해 확산이 어려웠던 게 현실이다.

반면 가온셀이 개발한 직접 메탄올 수소연료전지 기반 전기이륜차(DM 전기이륜차)는 친환경 연료만 주입하면 별도의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이 무한정 달릴 수 있는 ‘전기 충전이 필요 없는 전기이륜차’이다.

가온셀은 혁신적인 기술로 개발한 DM 전기이륜차를 시장에 내놓으며 기술, 환경, 편리성에 기반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원동기 이륜차의 심각한 환경문제와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이용한 무소음 이륜차 보급 및 확산에 성공할 시 정부의 탄소 감축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인구밀도가 높은 국내 거주환경에서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배기소음과 배기가스로 인한 사회적 건보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실질적인 경제효과는 지원되는 보조금 이상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경용 사장은 “차세대 혁신기술인 직접 메탄올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장기간에 걸쳐 숙성돼 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친환경 이륜차 기술을 보유한 친숙하고 깨끗한 가온셀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라이더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빠른 속도로 기술 개발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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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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