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청, 도복피해 위험 전주천 버드나무 안전진단 후 제거키로

재해예방 선제적 대처로 안전진단 고위험목 11주 정비 추진

전북 전주시 완산구청(구청장 엄익준)이 대형화 및 노령화에 따른 공동발생 등으로 도복 위험성이 높은 전주천 동로 일원 버드나무 고위험목 정비에 나섰다.

완산구청은 태풍 등의 재해로 쓰러질 가능성이 있는 버드나무를 사전에 정비하고자 지난 7월부터 안전진단 용역을 수립해 추진했다.

이번 진단에서는 전주천 동로 버드나무 78주로 먼저 기초진단을 실시했고 이후 결함요소에 따라 분류된 35주는 정밀안전성 평가를 시행했다. 이와 같은 평가 결과, 즉시 정비가 필요한 고위험목(D, E 등급) 수목은 11주로 진단됐고, 완산구 공원녹지과 자체적으로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

버드나무 안전진단 용역은 비파괴기법을 통한 대형가로수 위험도를 측정했으며 정밀안전성 평가에 따라 동공부패 및 부후 정도에 따라서 A~E등급으로 분류하고 도복 위험성이 높은 수목일수록 E등급으로 분류된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버드나무는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등 이로운 요소이지만 전도 위험성이 높아 부득이하게 제거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위험 수목을 사전 정비함으로써 재난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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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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