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화산면민의 날 1200여명 참석…주민간 친목과 화합 다져

국회의원상 이장협의회장 김성중(60) 등 4명, 군수상으로 박일재(75)씨 등 5명 수상

전북 완주군 제36회 화산면민의 날 기념행사가 화산면체육회 주관으로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성황리 마무리됐다.

13일 화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면민의 날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김규성 군의원,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마을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면민의 날은 2019년 이후에 4년 만에 열렸다.

기념식에서 군수상으로 박일재(75)씨 등 5명이 수상했고, 국회의원상으로는 김성중(60.이장협의회장)씨 등 4명, 군의장상으로 권조안(81)씨 등 3명이 수상했다.

또한, 장수상인 면장상에 황길자(99) 어르신 등 3명이, 체육회 공로상에 임석노(60)씨를 비롯한 총 16명이 수상했다. 화산초등학교 이가현(5학년) 어린이 등 3명이 화산교회에서 기증한 1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완주군

화산면 농악단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화산밴드, 고고장구, 오카리나, 숟가락 난타, 라인댄스 등 주민들이 화산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맘껏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기념행사, 민속경기 행사, 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 행운권 추첨 등 풍성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을대항 민속경기(고리걸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는 주민 간의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화합 한마당 잔치에서는 면민들의 숨은 끼와 기량을 펼치는 노래자랑이 이어져 큰 인기를 모았다.

김중배 화산면 체육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 화합과 단결이 필요하다”며 “오늘 행사가 화산면민이 일심동체되는 뜻깊은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윤 화산면장은 “모처럼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해주신 면민과 기관단체장, 출향인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화산면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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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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