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지역경제의 대들보인 강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우 시장은 11일 지역 강소기업인 비나텍(대표 성도경) 전주본사와 완주신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성도경 대표로부터 에너지저장장치와 수소연료전지 등 회사의 현황과 비전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산업육성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번 현장방문은 우 시장이 경제분야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모색·공유함으로써 강한경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의 일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방문한 비나텍은 지난 1999년 7월에 창립돼 현재 17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Super-Capacitor(에너지고출력 활성탄소전지) 생산으로 지난 2019년 대한민국 100대 강소기업에 선정되고 이듬해인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된 전북지역 대표기술 강소기업이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슈퍼커패시터는 현재 친환경 발전소(태양열, 풍력)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지역경제를 위해 땀 흘려 일하는 비나택 임직원을 격려했다.
성도경 비나택 대표는 “비나텍은 전주 본사와 R&D연구소, 완주 신공장(연료전지), 베트남법인(생산거점), 안양 글로벌 영업사무소에서 활발하게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 2·3공장 준공 예정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경제성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것”이라며 “기업활동에 각종 인허가 규제 등 불합리한 기업규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전주시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앞장서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경제와 대한민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의지를 갖춘 중소기업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전주의 미래산업을 이끌 백년대계를 가지고 탄소산업에 이은 수소산업과 기술개발, 인재양성, 자금조달 등 수소산업 추진을 위해 지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측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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