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모악산과 경각산 사이에 위한 구이저수지 수변에 본격적인 구이수상레저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완주군은 11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구이수상레저단지는 2024년 12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공사비 56억 원(도비 22억, 군비 34억)이 투입된다. 약 1만600㎡ 규모의 사업부지에는 진입도로 350m, 수변공원 7,729㎡, 지상 2층(건축 연면적 499㎡)의 수상레포츠센터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앞서 완주군은 구이저수지 관리권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와 사용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카누, 카약 등 수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계류장이 만들어지며, 센터 건물 내에는 수상장비보관실, 주,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저수지 조망의 라운지 카페 등이 계획돼 있다.
구이수상레저단지는 완주군 최초 수상스포츠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모악산 관광단지, 아쿠아파크 아마존, 술테마박물관,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등 주변 관광지와 조화된 휴양 및 수상레포츠 체험교육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상레저단지가 조성되면 수상스포츠 카누대회, 수상체험, 안전프로그램 운영 및 각종 행사, 축제의 장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구이 수상레저단지는 모두가 와보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완주군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완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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