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공공승마장, 개장기념 제1회 완주군수배 승마대회 성료

전국 승마인 등 300여 명 참여…승마대회·문화체험 등 호응

전북 완주공공승마장 개장기념 제1회 완주군수배 승마대회가 전국에서 300여명의 승마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공공승마장 개장식과 함께 제1회 완주군수배 승마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공식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앞으로 공공승마장 운영은 완주승마클럽협동조합(대표 최지나)이 맡게 된다. 또 말산업과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산업특구도시로서의 완주군의 위상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완주군

개장식 후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국대회로 열린 제1회 완주군수배 승마대회에서는 장애물, 릴레이 등 박진감 있는 종목들로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연계행사로 진행된 말(馬)문화체험도 말타기, 말 먹이 주기, 말 품종 전시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지나 대표는 “앞으로도 대회유치 완주승마장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승마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말산업 특구도시로서의 완주군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과 대회를 연계한 승마 활성화를 통해 말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이 이번 대회와 함께 개장하는 공공 승마장은 총 3만9000㎡의 부지에 실내마장, 실외마장, 원형마장 등의 승마시설과 지역의 과거 역참문화를 전시한 역참문화체험관 등이 갖춰져 있다.

정재근 기자(=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