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안부를 물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10일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이날로 단식 중인 이 대표의 몸 상태에 대해 "상당히 안 좋다"고 전하며 "검찰도 단식 10일째가 되면 몸 상태가 어떤지 뻔히 알 텐데도 기본적인 진단을 하고 조사를 이어가는 정도의 요식 행위도 없이 (이재명 대표가 조사를 받고) 밤 10시가 돼서야 나왔다"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통상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와서 대통령 말을 직접 전하지는 못하더라도 건강을 묻고 안부를 묻고, 여당 대표도 안부를 물어야 하는 게 정상이지 않는가"라고 비판하며 "정부여당이 저럴 수 있냐는 대표적 사건이 태영호 의원의 난동으로, 정치권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예의, 사람으로서의 도리의 선을 넘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 대표 진퇴 문제 등과 관련해 "지금은 윤석열 정부의 탄압에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뭉쳐서 국민들의 방패막이가 돼줄까를 고민해야 하지 플랜B, 플랜C를 고민하는 건 너무 한가한 얘기"라고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