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윤 대통령, 설득할 문제 생겼을 때 왜 뒤로 빠지는지 이해 못해"

윤여전 전 환경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국민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별로 안 하고 자기 생각만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윤 전 장관은 25일 MBC <뉴스외전 포커스>에 출연해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아무리 과학적으로 증명을 해도 국민들의 꺼림칙한 마음이 남아있을 이슈"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쨌거나 불안감을 갖지 말아 달라고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며 "이것은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국민을 설득했어야 했는데 대통령은 뒤로 빠지고 총리나 다른 분들이 나와서 (설득을) 하니 별로 국민 설득이 안 된다"며 "대통령이 하는 것만큼 무게도 없고 권위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윤 대통령은 국민을 진지하게 설득해야 할 문제가 생겼을 때 저렇게 뒤로 빠지는지 이해는 못 하겠다"며 "미국의 유명한 정치학자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의 권력은 설득의 능력에서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국민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별로 안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윤여준 전 장관.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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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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