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낙석이 우려되는 소양면 모래재 구간을 21일 오전부터 전면 통제했다.
완주군은 지난 20일 오전 소양면 모래재구간 낙석위험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암반상부에 걸쳐져 있는 바위가 낙석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모래재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곧바로 우회도로를 지정(국도26호선)해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양방향 진입구간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해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또한 현장을 긴급 점검한 뒤 낙석위험성이 있는 바위를 제거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군은 오는 25일까지 낙석방지망 설치와 안전시설물 보강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은 완주경찰서, 진안경찰서, 진안군청과 협조해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신속한 안전시설물을 보강해 통행을 재개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확실하고, 과하게, 최대 긴장감으로 선제대응을 통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신속한 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로 통제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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