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지난 14일 삼례읍 행복주택 건설 현장에서 전기감전에 의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1시께 삼례읍 행복주택 건설 현장에서 폭우로 분전함을 점검하던 현장관리인이 감전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서 119 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완주소방소에 따르면 봉동구급대원(소방장 표현욱·박병은, 소방교 김시원·강선영은)들이 폭우로 인해 분전함(380볼트)을 점검하려다 전기 감전됐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호우경보로 인한 폭우 속에서 현장 출동, 침수로 인해 현장에서 응급처치가 불가능해 구조자를 공사현장 건물 내부로 옮겨 심실세동(심정지)으로 즉시 심폐소생술 및 전기충격를 실시했다.
구조자는 현장에서 심장박동 리듬이 회복되어 즉시 들것으로 환자를 옮긴 후 침수된 지역을 안전하게 벗어나 원광대학교병원으로 구조자를 이송했으며 이송 중 의식이 회복되었다.
전두표 서장은 “폭우로 인해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자발 순환된 구조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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