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하락 "후쿠시마 민감 PK·강원·제주, 그리고 2030여성에서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1.4%포인트 떨어진 40.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16~1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같은 업체의 지난주 조사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40.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0.7%포인트 상승한 45.9%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8%포인트 하락한 37.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2%,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로 나타났다.

알앤서치 김미현 소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PK와 강원·제주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며 "이슈에 민감한 2030과 여성 지지율이 떨어진 것도 오염수 방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관저 만찬을 가진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는 응답률이 53.4%로 나타났다. 잘했다 응답률은 40.2%였다. 싱하이밍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추방 찬성'은 45.1%로 나타났고, '추방 반대'는 42.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율은 2.5%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뒤 김성민 5군단장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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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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