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 경고 "일본의 자해 행위 될 것,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해양 투기"라고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후쿠시마 오염수를 주변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류하면 일본 해산물의 해외수출은 불가능 해질 것"이라며 "어느 나라라도 일본의 해산물은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일본은 알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미 오니(汚泥)의 해양투기가 금지된 지금 그보다 훨씬 위해 가능성이 큰 원전 오염수를 해양 투기 하겠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찬성하지도 않을 것이고 찬성 해서도 안된다"고 했다.

홍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그건 한미일 경제 안보 동맹과는 별개인 세계인들의 건강권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양투기를 자행하면 그건 일본의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오전 대구 남구 충혼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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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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