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가보훈부 장관 박민식·재외동포청장 이기철 임명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사실상 내정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국가보훈부가 출범하는 5일부터 시작된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보훈부와 같은날 출범하는 초대 재외동포청장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박민식 장관은 2008년 정치권에 입문해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보훈처 처장을 맡아왔으며 지난달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차관급인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외교부 조약국장, 국제법률국장, 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LA 총영사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임기를 두 달 앞두고 면직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자는 다음주에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맡아온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 방통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이 면직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낸 상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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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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