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 세탁해 드립니다” 거제시 공동세탁소 운영

조선노동자를 위한 특별한 세탁소

경남 거제시에는 조선노동자들을 위한 특별한 세탁소가 있다.

거제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지격차 해소 및 노동자 권익증진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인 ‘블루클리닝’을 운영 중이다.

‘블루크리닝’은 작업복 오염이 잦은 조선노동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거제시가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 공동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거제시

특히 페인트 등 화학물질 오염의 경우에는 가정용 세탁기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데다 함께 세탁하는 다른 세탁물의 교차오염우려도 해결해주고 있다.

거제시는 “블루크리닝의 세탁시스템은 가정용 세탁기로 지워지지 않는 잔존 오염까지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노동자들은 춘추복이나 하복의 경우에는 상·하의 1벌 당 500원의 세탁비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거제 블루크리닝은 경남 거제시 연초면 소오비길 30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거제시청 조선지원과 노동자지원팀 또는 거제지역자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