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성지인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1회 K컬처 박람회’가 열린다.
박재현 천안시 복지문화국장이 7일 브리핑을 열고 천안 K-컬쳐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과 추진현황 등을 소개했다.
2025년까지 3년 동안 지역 박람회를 개최한 후 2026년 세계 박람회를 연다는 목표다.
박람회는 오는 8월 11일~15일까지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크게 독립기념관 입구의 웰컴존, 겨레의집 앞마당의 K-컬처 무대행사, 독립기념관 전역의 K-컬처 전시·체험 행사 등으로 나뉜다.
한복패션쇼, K-POP 공연,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K-컬처 전시 체험, 광복절 경축식과 폐막행사 등을 준비한다.
주요 콘텐츠로는 겨레의 탑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600여 대의 ICT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쇼, 74개 독립국가 전시관, K-POP 슈퍼 콘서트 등이 있다.
또한, 한류의 역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는 K-컬처 전시관, 독립 국가 후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천안 K-프린지 페스타’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 국장은 “앞으로 실행 계획에 맞춰 완성도 있는 K-컬처박람회를 준비하겠다. 천안시를 새로운 K-컬처 거점 도시로 브랜딩해 이를 지역 발전을 위한 촉매제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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