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이 서일준 국회의원과 함께 6일 중앙부처를 찾아 지역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거제시는 지난달 20일 2024년도 사업예산 확보 및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도의원과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며 세 시간 이상 장시간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당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4~5월),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6~8월) 전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박종우 거제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담당 국장, 기획예산실장 등 관계공무원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을 차례로 찾아 당면 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 제1차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환경부 차관, 해양수산부 차관, 산림청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시행, 거제-마산 해상구간 건설(국도5호선) 조기 시행, 사등-장평 국도 건설(국도14호선) 원활한 사업추진, 남부·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시방·외포·학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의 시급성, 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 조정,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및 조속한 예타 통과 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거제시 직원 모두가 거제시 영업사원이라는 생각으로 국비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거제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원팀을 이뤄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적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이 함께한 예산정책간담회에 이어서 이번 세종시 방문을 통해 주요사업들의 국비 확보를 위해 장․차관은 물론 담당 실무자까지 찾아가서 설명했다. 정부 예산안 계획단계부터 거제시 주요사업이 안정적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현재 세종시 중앙부처에 근무하고 있는 거제출신 공직자 10여 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등 거제발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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