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천안이 최적지”…유치 운동 나서

올 상반기 외교부 산하로 신설…인천·광주· 제주도와 경쟁

▲2일 재외동포청 천안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가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재외동포청 천안유치추진위원회

충남 천안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재외동포청 유치 운동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에 외교부 산하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차세대 동포 교육 등 그동안 재외동포재단이 수행해온 기능을 맡게 된다.

재외동포청 천안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는 2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은 근세 역사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가장 치열하게 외세에 항거했던 순국선열의 고장"이라며 "국토의 중심이자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로 730만 재외동포와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들 모두에게 접근성과 역사성에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독립기념관과 망향의 동산이 자리한 천안에 재외동포청이 유치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청 유치에는 현재 인천시, 광주시, 제주도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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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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