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루스벨트 행정입법부 건물에서 진행된 3·1운동 기념식 및 제4회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유관순상 수상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3·1운동 기념식은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아우내장터 독립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박상돈 시장을 대신해 유관순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박 시장은 축하 영상을 보냈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 뉴욕주 의회는 상·하원 만장일치로 3·1운동의 날 기념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낫소카운티가 유관순 열사의 자유, 평등, 인권 정신을 기리는 유관순상을 제정했다.
같은 해 뉴욕 독립 만세운동 기념행사에 천안시가 참여한 것을 계기로 낫소카운티와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박경미 과장은 “3·1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먼 미국에도 전해지는 데 대해 마음속 깊은 울림이 있다"며 "앞으로 미국의 한인 미래 세대에게도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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