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전북대총장 이임 "4년의 노력 대학·지역발전 에너지되길 "

대학시스템 정비 등 내실 기하고 지-학협력 시스템 마련 성과

▲27일 이임식에서 인삿말을 하는 김동원 전북대 총장  ⓒ전북대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이 27일 이임식을 갖고 4년의 임기를 마쳤다.

김총장은 취임 당시 “대학 조직은 대규모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닮아 있다”며 “구성원을 배려하고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을 대형 오케스트라의 명지휘자가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이날 오후 3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제18대 총장 이임식을 가진 김 총장은 “지난 4년 전북대를 명문대학으로 세우고 지역사회를 위해 신명나게 일했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의 노력들이 대학과 지역 발전의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규혁 교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이임식에서는 지난 4년의 추억을 담은 사진과 추진업적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고 이재백 교학부총장이 김동원 총장에게 송공패를 증정했다.

또한 정영택 총동창회장은 감사패를 정용채 기획처장은 4년의 발자취가 담긴 재임록을 전했으며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이 꽃다발을 건네며 그간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원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대학 운영 전반의 시스템과 제도를 정비하고 개선해 내실을 다지고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동행하는 정책을 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총장은 또 큰사람을 키우는 교육시스템 구축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토대 마련,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이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지-학 협력’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국가 거점국립대학 총장협의회장을 맡아 거점국립대학들과 연계한 학사교류 활성화를 통해 유례없는 대학 위기를 ‘공유’와 ‘연대’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기도 했다.

특히 대학이 지역발전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유치와 ‘산학융합플라자 신축’ 추진, 그리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사업)’ 유치의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들 사업은 대학 캠퍼스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성장 모델을 만들 혁신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임식에는 김동원 총장과 함께 대학발전을 이끌었던 본부 보직자들과 학무위원을 비롯해 역대 총장,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이진숙 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 차정인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장, 박진배 전북지역총장협의회장,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국회 김성주 의원, 정영택 총동창회장, 황갑연 교수회장, 그리고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지난 4년의 공적을 되새기고 감사 인사를 나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