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당대표 1위 유력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p) 한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차기 당 대표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30.7%가 나경원 전 의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기현 의원은 18.8%, 유승민 전 의원 14.6%, 안철수 의원 13.9% 순이었다. 이외에도 황교안 전 대표 5.3%, 윤상현 의원 2.4%, 조경태 의원 1.9% 등을 기록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33.9%로 가장 높았고, 나 전 의원(15.0%), 안 의원(11.4%), 김 의원(8.8%), 황 전 대표(3.5%), 윤 의원(1.7%), 조 의원(1.6%)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