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영상편지 공개 "로타, 의젓한 모습 보니 흐뭇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동남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캄보디아에서 만났던 소년 옥 로타(14)에 영상 편지를 보내 격려했다.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로타는 2일 오전 7시10분께 대한항공 편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대통령실은 2일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동남아시아 순방 중 캄보디아에서 만난 심장병 환우 옥 로타(14)에게 보낸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실이 공개한 해당 영상에서 "큰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의젓한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열심히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첫 만남 당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한 약속도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로타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답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김 전 대표가 로타의 집을 방문한 게 알려진 후, 온정의 손길이 모여 로타가 한국에서 치료받게 됐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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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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