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건희에 "이렇게 미모가 아름다운 분이 있었느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격, 도 넘은 스토킹 수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오드리 햅번 코스프레 논란과 관련해 "흠집 내기"이자 "스토킹" 수준이라며 "역대 영부인 중 이렇게 미모가 아름다운 분이 있었느냐"고 적극 옹호했다.    

윤 의원은 지난 14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그거는(오드리 햅번 코스프레 비난은) 흠집 내기다. 대통령 영부인께서 공식 일정을 가지고 하고 있는데, 그걸 가지고 '오드리 햅번이다'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게 얼마나 유치한가"라면서 "국위 선양을 위해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인정할 건 인정을 해줘야 한다. 왜 자꾸 김건희 여사를 흠집 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퍼스트레이디를 우리들 눈으로만 보나? 역대 대통령 영부인 중에 이렇게 미모가 아름다운 분이 있었느냐? 왜 그런 긍정적인 측면을 보지 못하나. 영부인께서 영부인으로서의 활동을 하는데 왜 그렇게 토를 다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또 "김 여사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었다"며 비난의 수위가 "완전히 스토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과거에 영부인들의 행보를 봐라. 얼마나 심장병 어린이 돕는 사회봉사활동 많이 하지 않았느냐. (김 여사가) 사연에 대해서 공감하고, 또 심장병 질환에 대해서 또 여론을 환기시켰다. 또 결과적으로 후원자들을 많이 지금 쇄도하고 있다. 이런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는 것에 대해서 왜 얘기를 안 하고 왜 이런 식으로 스토킹 때리기만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오드리 햅번 같은 경우에는 이분이 옛날에 암송하던 게 있다. 시 같은 것이다. '아름다운 눈을 갖고 싶으면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을 봐라.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오드리 햅번이 평상시에 했던 말"이라면서 "좀 그분들한테 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월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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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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