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가 19일 대구시청에서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가스공사는 프로농구를 통한 대구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 및 스포츠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프로농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야구, 축구에 이어 3대 프로 스포츠단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한국가스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2014년 대구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기업의 강점인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대구시와 협력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천 전자랜드로부터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2021-2022 프로농구 시즌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해 대구시민들이 10년 만에 지역에서 프로농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대구시민과 농구팬들에게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뛰어난 역량의 선수를 영입하고 수비진을 강화하는 등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도 한국가스공사와의 연고지 협약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홈 개막경기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홈경기에 대한 입장료 50% 할인권(최대 7000원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할인쿠폰은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홈경기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022-2023 시즌 개막 전 대구시와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을 원만하게 맺게 되어 기쁘다"며, "대구시민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가스공사와의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으로 시민들이 대구에서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프로농구단이 지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가오는 시즌 준비 잘하셔서 올 시즌은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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