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의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홍성의료원장 임용 절차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주향 충남도 정무보좌관은 1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장 임용 절차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정무보좌관은 "지사는 박 후보자가 3년 전 의회 청문 절차를 통과한 인사라는 점에서 이번 의회의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유감'으로 표현했지만, 의회 결정을 ‘존중’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인사를 찾아 후보로 추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오는 19일까지 임원추천위원회를 재구성해 공개 모집과 심사, 후보자 내정, 인사청문 등을 거쳐 11월 초 임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원추천위를 도지사 2명, 도의회 1명, 홍성의료원 이사회에서 4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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