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를 추석 명절 위문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장애인단체 22개소와 저소득가구 130가구를 위문했다.
이번 위문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취약계층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녀도 없이 홀로 생활하는 무자녀 독거노인과 은둔 청년가구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도록 하기위해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최소 인원으로 방문하였으며, 940여만 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했다.
특히, 지난 5일은 유미자 강진군청 부군수가 직접 강진군노인전문요양원, 강진자비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태풍이 지나고 난 자리에 피해는 없는지 세심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라남도 도의회와 강진군 군의회, 전라남도 일자리 경제본부, 전남 인재개발원에서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힘을 모았다.
칠량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어르신은 “태풍으로 비도 바람도 많이 불어 걱정이었는데, 직접 찾아와 집 안도 살펴주시고 내 건강도 물어봐 주니 자식을 만난 것 같은 마음”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취약계층의 재난 안전에 특별히 신경 쓰고 점검하도록 지시했으며, 특히 크고 작은 태풍 피해로 추석 기간동안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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