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간담회 진행

'사회적 관심과 연대로 특수교육 지원 해야'

8월 25일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교육위원회)은 장흥교육지원청 흥마루카페에서 장흥군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충사항을 경청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흥교육지원청 박정애 과장과 생활인권팀 김희강 장학사가 참여하여 함께했다.

학부모들은 장애아이를 키우며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며, 특히 지역 내 장애아동의 방과 후 돌봄과 체계화된 직업 교육 기관이 없어 먼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형편이라 장흥에 장애인복지관 설립과 체계화된 운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간담회 진행ⓒ전남도의회

또한 바우처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는 행정업무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바우처 이용 사업장이 없어 반납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한 현실이므로 장애아동을 위한 다양한 수업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바우처 사업이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장흥교육지원청과 지역의 여러 기관이 연계하여 장애아동들이 성인이 되면 직업 활동을 하며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박형대 의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 역시 교육의 한 구성원이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때 우리 교육 전체가 제대로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흥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수교육 학생들이 인생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에서부터 사회진출 모든 단계까지 사회적 관심과 연대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회가 지자체, 교육청, 학교의 힘을 모아가는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 당장 풀어야 할 과제로써 장애인종합복지관(분관)의 기능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남도와 장흥군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임을 밝혔다.

함께한 박정애 과장은 박형대 의원의 교육위원회 활동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학부모들과의 뜻깊은 간담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장흥분관, 장흥군농업기술센터 등 관내 기관과 협력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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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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