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김승남 국회의원 면담 국비 확보 요청

국회 방문 군 현안사업 5건 및 공모사업 적극 건의

강진원 강진군수는 18일, 국회를 방문해 김승남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강진 현안 사업 5건에 대한 국비 반영과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현안 사업으로 ▲국도23호선 강진-마량간 4차선 확·포장, ▲전남 중남부권 철도건설,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사업, ▲월남지구 다목적 용촌용수개발사업, ▲화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을 건의하는 한편, 공모사업으로 △숙마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강진만 패류감소 피해보상 용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승남 국회의원은 “강진군의 건의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지역적 특수성에 대해 공감하고,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민선 8기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김승남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진군

국도 23호선 강진-마량간 4차선 확·포장 공사(국비 1,500억 원)는 강진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마량-고금간, 고금-신지간 연륙·연도간 도로 개통 후 교통량 및 물동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4차선 확장이 필요한 실정이다. 강 군수는 국토 균형발전과 주민들의 교통기본권 보장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변경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남 중남부권 철도 건설(국비 1조 9천억 원)은 나주역에서 영암~강진~완도로 이동하는 철도가 없어 이동시간이 4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지역주민 및 관광객 불편 해소가 시급한 사안으로, 전남 중남부권 철도 건설이 국가철도망 변경계획에 반영되어야 하는 타당성에 대해 설명했다.

강진만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국비 300억 원)은 요트, 카약, 보트,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와 갯벌 체험, 해양조망형 캠핑장, 강진만 둘레길을 통해 바다, 생태, 남도맛, 관광, 스포츠가 결합한 융복합형 관광사업으로, 예산 지원에 대해 호소했다.

또한 월남사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수변공원 조성(국비 688억 원)은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월남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국비 160억 원)과 연계해 자연경관이 빼어난 월출산, 무위사, 강진다원, 백운동 정원과 어우러지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농·산촌의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농업소득기반 마련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밖에 공모사업 중 하나인 ‘농식품 바우처’ 사업(국비 5억 원, 군비 5억 원)은 중위 소득 50% 이하 가구에 월 4만 원씩 농식품 구입비를 지급해, 농협하나로마트나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국내산 과일, 채소, 계란, 잡곡과 같은 농산물 구입이 가능한 정책으로, 저소득층의 식생활과 삶의 질 개선에 필요한 사업이라는데 김 의원과 강 군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진원 군수는 “재정이 열악한 강진군은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도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로, 국회뿐 아니라 중앙부처, 도청 등을 지속 방문해 건의하겠다.”며 “예산 확보를 통해 일자리 확충,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누구든 만나고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내년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지자체의 현안 사업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강진원 군수는 지난 달 취임 열흘 만에 김영록 도지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8월 11일에는 도 교육청을 방문하는 등, 민선8기 지역 발전과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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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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