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14주년… 7억 63백만 불 외투 유치

국내 5조 3천607억 투자 유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 이하 '대경경자청')이 17일 개청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공자로 선정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008년 8월 13일 개청한 대경경자청은 총 8개 지구(면적 18.47㎢)를 관리하고 있으며,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수성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됐다.

테크노폴리스지구는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올 하반기 2단계 분양 예정,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2022년말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4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이래 현재까지 31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7억 6천 3백만불, 641개 국내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5조 360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2만 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삼룡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구경북의 글로벌 혁신성장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기업애로사항 해결 및 비대면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14주년 기념행사 ⓒ 대경경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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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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