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실종자 2명 수색 작업 재개

“차가 물에 떠내려 간다” 구조 요청…하천 다리 밑에서 트럭만 발견

▲14일 오전 1시14분쯤 운전자 A(55) 씨와 동승자 1명은 "차가 물에 떠내려 갈 것 같다"며 구조 요청을 했지만 하천 다리 밑에서 트럭만 발견됐다. ⓒ충남경찰청

충남 부여에서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15일 오전 9시 다시 시작됐다.

충남소방본부와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틀째 수색에는 소방·경찰·육군·산림청 등에서 300여 명이 투입된다.

헬기 3대(소방·산림·경찰 각 1대)와 드론 8대, 경찰특공대 수색견 2마리, 보트 4척, 차량 13대를 동원 은산리 나령리 하천 일대를 정밀 수색한다.

실종된 운전자 A(55) 씨와 동승자 1명은 14일 오전 1시 44분께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1t 트럭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면서 실종됐다.

실종자 2명은 이날 “차가 물에 떠내려갈 것 같다”며 구조를 요청했지만 소방 당국은 하천 다리 밑에서 차만 발견했다.

부여에는 13∼14일 176.7㎜의 비가 내렸다.

14일 오전 6시 기준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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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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