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민선 8기 첫 정례조회 이색 시도 눈길

MZ세대 직원들과 ‘군수와 친해지길 바라’ 시간 가져

전남 강진군은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고 서로를 더 알아가는 이색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유공자 표창’, ‘군수와 친해지길 바라’,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했다.특별히 ‘군수와 친해지길 바라’ 시간에는 군민행복과 민진홍 주무관이 MZ세대 대표로 사회자가 됐다.

▲8월 정례조회 장면ⓒ강진군

이번 시간을 위해 사전에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진원 군수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들을 받아 많이 나온 키워드 위주로 즉석에서 군수와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로를 더 알아보기 위해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는 등 그동안의 경직된 정례조회를 탈피해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행사 후에는 내년에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 대응을 위해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염명배 명예교수와 전남도청 곽부영 사무관을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

정례조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정례조회 시간에 직원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고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며 “군수님과의 거리도 가까워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 정례조회가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 새롭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직원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정례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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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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