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 자생식물 전시회...‘Rhythm and Blooms_여름향기’

긴산꼬리풀 등 여름꽃 자생식물 전시...정원관리법, 정원꾸미기 현장교육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에서 26일~다음달 14일까지 ‘Rhythm and Blooms_여름향기’ 여름꽃 자생식물 전시회가 열린다.

25일 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긴산꼬리풀, 갯패랭이꽃 등 여름 정원에 적합한 자생식물 30여 종 및 자생식물과 닮았으나 키나 꽃의 색이 다른 다양한 정원식물이 전시된다.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에서 26일~다음달 14일까지 ‘Rhythm and Blooms_여름향기’ 여름꽃 자생식물 전시회가 열린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특히, 지역예술단체인 모던국악밴드 ‘LB’와 협력해 음악 감상이 가능한 화단을 조성해 다양한 여름 자생식물의 향기를 맡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탐방객을 대상으로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관리법으로 자생식물 관리팁, 정원꾸미기 질의응답 등 전시해설과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여름꽃 자생식물 일러스트 10종 및 여름꽃 일러스트 엽서를 무료로 나눠준다.

28일부터 열리는 ‘여름 봉자페스티벌’(봉화 자생꽃 페스티벌)기간에 방문하면 여름꽃과 특별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종원 수목원장은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우리나라의 정원 열풍 속 아름다운 자생식물이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근 기자(=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