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홍준표호(號)의 첫 조직개편과 정원 조정 조례안이 대구시의회에서 통과했다.
시의회는 당초 조직개편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지만 민선 8기 시작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대구시의회는 19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에 따라 2실·12국·3본부·90과로 돼있는 기존 조직은 3실·10국·2본부·88과로 재편된다.
세부적으로 혁신성장실, 공보관실, 미래ICT국을 신설하고 혁신성장국,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 미래공간개발본부는 폐지한다.
경제국과 일자리투자국은 경제국으로, 시민안전실과 시민건강국은 시민안전실로 통합한다.
시의회는 이날 '대구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대구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시 2022년 수시분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3건도 원안 가결했다.
감사위원회 구성 조례는 대구시 자체 감사 업무를 위해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원회는 개방형 위원장 1명을 포함, 3∼7명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조직개편 관련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곧 정기 인사를 단행할 계획며, 감사위원회 구성 절차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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