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 8월 한남동 새 관저로 이사

尹대통령 출퇴근 시간, 10분에서 5분 안팎으로…

'출퇴근 대통령 시대'를 연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새 대통령 관저에 입주한다.

<연합뉴스>는 12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 리모델링 공사가 "오는 15일께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중"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공사가) 조금 늦어도 되니 철저히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공이 다소 늦어진다고 해도 윤 대통령 부부는 8월 초중순께 한남동 새 관저로 이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초동 사저에서 한남동 관저로 이사할 경우 윤 대통령의 출퇴근 시간은 기존 10분에서 5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청와대 이전TF는 지난 3월 새 대통령 관저로 비어 있는 육참총장 관사를 지목했으나, 대통령 취임 20여일을 앞두고 지금의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 4월 중순께 영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외교부 공관을 직접 둘러본 뒤 결정이 바뀌었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실은 애초 발표한 대로 인수위 단계에서 받은 예비비 496억 원 한도 내에서 용산 대통령실 청사와 관저 공사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국방부 이사 비용과 리모델링, 전산·통신 설비비 118억 원, 대통령실 청사 통신·경호 설비비 1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순수 청사 공사비는 152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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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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