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조현일 號 인수위 '프리미엄아웃렛 유치 재추진' 제안... 활동 보고회 열어

경산시장직 인수위, 결과 보고회…108개 공약과제 마련

경북 경산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윤성규)가 29일 활동결과 보고회를 통해 앞으로 4년 간 조현일 경산시장 당선인이 이끌 시정의 윤곽을 보여줬다.

특히 산업부의 부정적 입장으로 정체된 경산지식산업 지구 내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 재추진 제안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꽃피다 시민 중심 행복 경산

이날 조현일 경산시장 당선인과 민선 8기 경산시장직 인수위는 경산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3주간의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조 당선인과 인수위원, 언론인,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성규 위원장으로부터 주요 현안업무 검토의견, 공약과제 선정, 정책 제안 등을 보고받았다.

배포한 보고서에는 '꽃피다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의 시정 슬로건, 5대 시정 목표를 중심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한 분야 별 108개 공약과제, 국·소별 주요 현안 업무보고 검토 의견서 등 민선 8기 경산시정의 업무보고 검토 의견서 등이 수록됐다.

명품 프리미엄아웃렛 유치 재추진 제안

인수위 활동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부의 부정적 입장이 지속되며 추진 동력은 상실되고, 시민들의 허탈감 또한 매우 큰 상태다'며 '법률 자문결과, 유치에 법적 하자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회자 유치가 촉진되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쟁점 사항으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목적 및 중점 유치업종(IT융복합, 첨단부품소재, 첨단의료)과 불부합하고, 특정 대기업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부지 제공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개발계획 변경 및 추진방향으로는 '경산복합경제산업지구'로 전환을 제안했다. 이를 통한 기대효과는 연간 5백만 명 이상 방문, 직간접 약 2천여 명의 고용창출, 8천억 생산 유발 및 5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 등이라고 설명했다.

윤성규 위원장은 "미흡한 부분도 있겠지만 시민의 변화·개혁에 대한 열망과 당선인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당선인의 열린 시정 운영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당선인은 "윤성규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28만 시민의 바람과 희망을 모아 저에게 맡겨진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산시는 일자리와 민생을 챙기는 데 매진할 것이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정성껏 귀 기울여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 시민과 함께 일하는 경산시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 민선8기 경산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결과 보고회 ⓒ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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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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