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아침 굶는 아이 없게"…'엄마의 밥상'정책 全 시·군 확산

▲서거석 전북 교육감 후보  ⓒ프레시안 

서거석 교육감 후보는 27일 전북의 결식 우려 학생 3000여 명에게 이른 새벽 따뜻한 아침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엄마의 밥상’ 정책을 발표했다.

서후보에 따르면 전북에는 '한 부모, 조손 가정, 부모의 장애가 심한 가정' 등의 형편으로 아침을 거르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3000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 후보는 "아침을 못먹는 아이는 학교생활도 위축되기 쉽다"면서 "따라서 ‘엄마의 밥상’은 ‘돌봄’이자 ‘교육’ 정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엄마의 밥상'은 전주시가 8년째 시행하고 있는 정책으로 서거석 후보는 이를 지자체와 협력해서 14개 시군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서 후보는 '엄마의 밥상'을 단지 도시락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책이나 학습도구를 지원하며 정확한 실태 파악 후 필요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매일 등교지도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후보는 "'엄마의 밥상'이 성공하려면 예산의 문제를 넘어 정성이 담겨야 하므로 학부모단체, 지역의 봉사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꿈꾸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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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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