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녹색전환 전주'…민주당 후보는 기후 환경 관심 없나?

김경민·서윤근 후보 시민단체와 기후환경 정책협약 체결…·우범기 후보, 무응답·불참

▲사진 가운데 노란색 조끼 정의당 서윤근 후보, 빨간조끼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2022 지방선거 기후환경 전주 유권자 행동

환경시민단체가 주관한 기후환경 정책 전주시장 후보자 공동협약식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빠진 채 진행됐다.

2022 지방선거 기후환경 전주 유권자 행동(이하 유권자행동)은 26일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정의당 서윤근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기후환경 정책 공동협약을 맺었다.

유권자 행동의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정의당 서윤근 후보는 답변서를 보내왔고 기후환경 정책 공동협약 체결에 동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는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도 보내오지 않았고 공동협약 제안도 거부했다고 유권자행동은 밝혔다.

우범기 후보는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미 2차례 기후환경단체들이 주관한 협약식에 참여해 서명했으나 민주당 후보로 확정이 되자마자 시간이 없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태도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유권자행동측은 "우 후보는 정치신인 가점을 받고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는데도 우 후보가 보인 태도는 정치신인의 참신함과는 거리가 먼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으며 기후환경 공약에 ‘1’도 관심 없는 무응답 후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기후환경 유권자 행동은 "김경민, 서윤근 후보의 답변을 정리한 결과 정책에 대한 동의와 수용의 강도에서는 두 후보 간 ‘동의’와 ‘적극 동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기후위기에 경각심 갖고 탄소 중립으로 전환사회를 열어가야 한다는 것에 충분한 공감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권자행동은 "지역에서 시작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미래 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일, 바로 지금 여기 전주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기후환경에 투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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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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