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후보 3명은 '교사 행정업무 완전 박탈과 학생생활지도조례 제정' 등 전북교사노조가 제안한 5대 공약 가운데 4가지에 대해 모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3명의 교육감 후보에게 5가지 공약을 제안했으며 이가운데 "‘교행완박’, ‘학생생활지도 조례’, ‘수업지원교사제 확대’, ‘자율학교 50% 확대’에는 모두 찬성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교원노조 보조금 조례 제정’에 대해서는 천호성, 김윤태 후보가 찬성을 서거석 후보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사의 행정업무를 완전히 박탈함으로써 교육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직종별 업무 표준안을 마련하는 방안과 함께 의도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학생생활지도 조례’ 를 제정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업지원을 하기 위한 ‘수업지원교사제 확대’와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율학교 50% 확대’ 마지막으로 교사 전문성 신장과 교사 교육권 보호활동을 위한 ‘교원노조 보조금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교육감 선거 후에도 ‘교행완박’, ‘학생생활지도 조례’, ‘수업지원교사제 확대’, ‘자율학교 50% 확대’를 달성해 전북의 교사들이 수업권을 보장받고 교육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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