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는 보유하고 있는 비파괴 검사 특허를 기업에 기술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소는 최근 입도분석 전문기업인 ㈜티클기술과 ‘테라헤르츠파 기반 복합재 구조물 비파괴 비접촉 검사 장치 및 방법’이라는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기존 X-ray나 다른 검사 기법에서 검사가 불가능한 배터리 분리막용 소재 내외부의 이물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이차전지 시장에서 배터리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 이전과 함께 지역 외 기업의 도내 유치를 통해 복합소재 및 이차전지 관련 업체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했다.
강래형 소장은 "연구소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파괴 검사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우리나라 주력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공학연구소는 기계, 전자, 탄소소재 및 스마트 재료, 유연인쇄전자 소자, 3D 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된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첨단 비파괴검사기술에서부터 스마트 센서 기술, 복합재료 등의 소재 기술, 신호처리 및 제어 기술, 딥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보유해 구조 건전성 관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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