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일부 학부모들의 공약 철회 요구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전라중의 에코시티 이전은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 예비후보는 30일 "신도시의 과대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설립 또는 이전에 그 어떤 후보보다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면서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최우선적으로 전라중 이전은 물론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교육부와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전라중 이전과 관련해 "전라중의 에코시티 이전은 불변의 상수다"라며 "전라중 이전 부지에 전주교육지원청을 짓겠다는 것은 행정중심의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종합경기장 일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원형콘텐츠체험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지로, 이와 연계할 경우 전라중 부지는 미래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미래교육캠퍼스’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 예비후보는 “일부 학부모들이 전라중 이전의 조건으로 전주교육지원청을 매각하고 매각대금 중 96억원을 전라중 공사비로 투입해야 하는데 지원청을 매각하지 않으면 이전 계획이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라며 "하지만 96억원을 굳이 교육지원청을 매각하지 않아도 충분히 조달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끝으로 "전라중 이전을 에코시티로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과대학교, 과밀학급을 해소해 학생중심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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