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30대 검사…신호 대기중 잠들었다가 시민신고로 덜미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30대 현직 검사가 신호대기 중 잠들었다가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소속 검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시 10분께 경기 광명시에서 안산시까지 20㎞가량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안산시의 한 사거리 1차로에서 신호대기 중 잠들었으며,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적발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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