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이번엔 "대선도 부정선거 가능성" 제기

총선, 국민의힘 경선 등 '부정선거' 의혹 제기해 온 황교안, 대선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을 비난하고 내년 대선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적극적인 공개 활동에 나섰다.

황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썩은 냄새가 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문재인 정부는 멀쩡한 원전을 폐기하려 기를 쓰며 원전을 대체하는 태양광 사업을 하겠다고 요란을 떨었다. 그래놓고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설계를 자격도 없는 무면허 업체에 맡겼다는 것이 이번에 감사원의 감사로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황 전 대표는 "게다가 사업을 따기도 전에 그 사업을 하도급 주는 행태는 무엇을 의미할까? 썩은 냄새가 난다. 그들에게 든든한 뒷배경이 있다는 뜻일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태양광 사업을 비판한 황 전 대표는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저들은 국민의 분노가 끓어오를 일들을 끊임없이 저지르면서 반성은 절대 하지 않는다.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왜 국민들을두려워하지 않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제가 찾은 답은 이것이다. 저들에게는 정권을 뺏기지 않을 비밀병기가 있기 때문"이라며 "바로 '부.정.선.거.'라는 비밀병기 말이다"라고 했다.

황 전 대표는 "우리 정신 똑똑히 차리고 막아내자. 우리의 힘을 모으자"라며 부정선거를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4.15 총선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던 인물이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후 토론회에서 "4.15 총선은 관계 기관들이 여럿이 뭉쳐서 행했던 불법 선거가 맞다. 많은 증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심지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다가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황 전 대표는 자당의 경선 과정에도 '부정 선거'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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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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