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논란과 관련해 "이것은 김건희 씨의 부주의한 이력서 기재와는 차원이 다른 현재진행형 범죄행위"라며 도박 자금의 출처 등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6일 KBS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후보 아들에 대해 "도박자금이 상당액"이라며 "금융회사 인턴으로 근무하던 아들이 도박자금을 과연 어떻게 조달한 것인지 그런 내용이 수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경우에는 구속수사를 하는 경우도 많은 수준"이라며 "만에 하나 (이재명 후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아들의 범죄행위를 숨기는 조치를 할 수도 있으니까, 당장 수사에 들어가서 아들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국민 앞에 드러내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재명 후보는 '장남을 치료받게 하겠다'고 할 것이 아니고 즉시 수사기관에 자수시켜야 한다. 상당한 액수의 도박자금은 어떻게 조달한 것인지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보도 내용만으로도 이 후보자의 장남은 '상습도박죄'로서 징역 3년 이하에 처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죄'에 해당해 중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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