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연 "아이들과 가족 그만 힘들게 해달라" 사퇴 암시

더불어민주당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자진사퇴를 암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조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힘들어도 중심을 잡았는데 이번에는 진심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만 아이들과 가족은 그만 힘들게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짊어지고 갈테니 죄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며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힘든 시간들이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 '1호 영입인재'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한지 이틀만이다. 조 위원장은 여군 장교 출신 군사, 우주 전문가 이력과 '30대 워킹맘'의 상징성 등으로 영입됐다.

그러나 조 위원장에 대한 '가족사' 등과 관련해 일부 유튜버 등이 의혹을 제기하고, 자녀 실명까지 거론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면서 조 위원장이 직접 자진 사퇴를 암시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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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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