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추석 명절 대대적인 공직기강 점검

오는 24일까지 3주 동안 전 부서, 복무 기강해이 사례 등 고강도 점검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이고 강도 높은 공직기강 점검에 적극 나섰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4차 대유행으로 지역의 위기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명절을 맞은 비위 취약시기에 공직윤리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주 동안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공직기강을 점검 중에 있다.

이번에 점검하는 내용은 주로 코로나19의 방역지침 위반과 소극행정 금품수수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근무지 무단이탈, 병가 부적정 사용, 부당한 초과근무 등 복무위반을 점검하게 된다.

추석 명절을 빙자해 금품수수나 향응 등 음성적 비리는 물론 공무원 행동강령이나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정책 자료와 대외비 등 업무상 취득한 정보의 대외 유출 등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주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직자 품위훼손 사례나 주민 불편 사례, 소극행정 업무처리 등 민원 혼선 사례 등도 점검한다.

예컨대 음주소란이나 폭력, 성 비위, 점심시간 음주 등 품위를 손상한 행위에서부터 공무원 갑질행위 등 취약 분야 비위 행위와 대민행정 지연·방치, 불친절 등 도민 불편을 초래한 행위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한 각종 상황실 운영 실태 점검부터 적당편의나 업무해태, 탁상행정, 관 중심행정 등까지 중점적으로 공직기강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적발된 비위 공직자에 대해 엄정한 신분상 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사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신속한 시정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모범 사례와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전북도와 다른 시군에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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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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