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집안 싸움'에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전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9일~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37.3%를 기록했다.

특히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에서 지난주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61.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준석-윤석열 갈등' 등 경선 갈등과 '지도부 패싱'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8%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 들어왔다. 이어 열린민주당 5.9%, 국민의당 5.8%, 정의당 3.4% 순으로 정당 지지율이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과 관련한 긍정 평가는 42%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하락한 54.6%였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코로나19 확진자 급등과 백신 수급 논란 영향 등으로 주 중반까지는 약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에 다소 상승하며 지지율이 강보합 마감했다"고 해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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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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