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와 국산 약용작물 연구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과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한국한의약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은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1년~2025년)에 따라 국산 약용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 한약재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현장기술 수요 발굴,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성과의 교류 등 다양한 연구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인삼특작부는 약용식물 자원 수집 및 보존, 표준재배기술 개발, 우수품종 육성․보급, 식의약 소재 개발 등 국내 약용작물 산업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 신뢰성 제고를 위한 공급체계 개선, 한의약 산업 신성장 동력 발굴 등 한의약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우리나라 약용작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라면서, "유효성이 뛰어난 국산 한약재의 상품화로 관련 산업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삼특작부 박교선 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한약재 원료의 안정적인 생산과 고부가 약용작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농가소득과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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