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이 경찰·시 등과 함께 합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종교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구청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관내 377개소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특별점검은 교회가 259곳으로 가장 많으며 불교 99곳, 성당 11곳 등이다.
시와 구, 경찰이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하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예배 · 미사 · 법회 시 전체 수용인원의 20% 여부 확인, ▲모임 · 행사 · 식사 금지 여부 확인, ▲출입자 명부, 환기 대장 비치, 방역수칙 위반 여부 점검 등이다.
동구청은 매주 2회(수요일 야간/일요일 주간) 종교행사일에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동구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관내 실내체육시설 411개소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수칙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실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경미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동참이 중요하다. 동구 역시 더 이상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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